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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 온라인 회의도 벌써 두 번째? 세 번째?

Arendt 2023. 8. 6. 01:47

 

8월 5일 토요일 22시.

프론트엔드 사람들끼리 모여 디스코드 회의를 진행했다.

 

주말 밤에 모인 이유는 데모데이를 위한 프론트엔드 시연 영상 녹화를 제출해야하기 때문.

각자 진행상황을 공유하고 오류나 질문, 상의할 내용 등을 나누었다.

 

나는 다른 팀원분이 navigate를 이용해서 헤더를 만들어주셨다고 말을 전해들었는데

이해를 못해서 이용을 안 하고 다른 방법을 사용하고 있던 터라 그것에 대한 질문을 하고..

네아로(네이버 아이디로 로그인하기) 어렵습니다.....안 되네요.... 얘기하고.

 

 

팀원분들 중 한 분은 최근 검색어 기능 구현 과정에서 고민거리가 있다고 하셨다.

검색창에 검색어를 입력하고 submit(엔터라고 생각하면 쉬울 듯)을 안 하면

submit 받은 데이터가 없어서 어떻게 최근 검색어로 남겨야하는지 모르겠다고 하셨다.

그렇게 생각하신 이유는 레퍼런스가 넷플릭스였기 때문.

넷플릭스엔 최근 검색어 기능이 없다. 

 

하지만 우리가 제일 많이, 우리가 물처럼 공기처럼 사용하는 구글이 있지 않은가..!

구글링을 하면 원하는 검색어를 작성하다가 원하는 연관 검색어가 나와 그것을 클릭하면,

클릭한 검색어가 최근 검색어로 남게된다. 

그래서 내가 구글처럼 연관 검색어 중 클릭한 검색어로 구현하면 될 것 같다고!! 말씀 드렸당!

 

그걸 듣고 팀원분은 어떻게 구현해야 하는지 머릿속으로 코드를 막 써내려가는 것처럼

아아아ㅏ아아아아ㅏ아ㅏㅇ 하셨다.

 

난 막 코드가 생각나고 그러진 않는데..ㅎㅎ

그 분이 참 신기하고 대단해보였다.

(나도 언젠간...ㅠ)

 

 

그래도 난 '생각할 줄 아는' 개발자가 되어가고 있구나, 요즘 자주 느낀다.

기획자와 개발자 사이에서 고민하고 고민했던 내가

조금씩, 쪼오오오오금씩 발전하고 있다고 느껴지는 요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