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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09월 07일 SEO, HTML

Arendt 2023. 9. 9. 15:53

학원에 다니기 시작했다. 
학교 근처에 있는 작은 학원이다. 
 
이 학원을 선택하기까지 많은 고민과 어려움이 있었다면 있었고,
어찌보면 큰 의심 없이 확신을 갖고 한 선택이기도 하다. 
 
학원에 대한 믿음보다는 나자신에 대한 확신이라고 해야 더 정확할 것 같다. 
졸업유예생임에도 불구하고 학교 기숙사에 합격해서,
기숙사 생활의 불편함을 감수하고, 학교 근처 학원에 다니며 공부에 집중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있었다.
 
(사실 그렇게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 주변 사람들에게 여기저기 물어보고, 부모님을 설득하고, 혼자 질질짜고..)
 
그렇게 해서 다니게 된 학원의 개강날이었다.
정말 개강날을 손꼽아 기다렸던 것 같다. 하루라도 빨리 많이 배우고 싶었다.
이렇게 설레어 하며 기다렸던 시간들을 마음에 새기고
앞으로 매 수업이 끝날 때마다 학원에 남아 수업일지를 남겨보려고 한다. 
이번주는 좀 늦었지만..ㅎㅎ
 


 
앞으로의 커리큘럼 소개와 더불어 개발자로서의 자세 등 간단한 오티가 진행됐다.
 
수업을 듣는 사람이 나포함 2명뿐인 소수정예 수업답게 선생님이 학생들 템포에 맞게 진행해주셨고,
우리는 개발자로서의 목표를 적는 시간을 가졌다. 
어디 가서 말하기 약간은 오글거리고 부끄러운 목표를 적어보라 하셨다.
 
그나마 나는 이곳에도, 그리고 부모님을 설득할 때에도 낯부끄러움을 꾹참고 몇 번 내가 개발자가 되고 싶은 이유나 목적에 대해 내뱉어보았기 때문에 적어내리는 건 어렵지 않았다.
선생님과 옆자리 학생 앞에서 입 밖으로 꺼내는 게 어려웠지.....큼큼ㅎ
 

 
이후 Web, Server-Client 구조의 장단점, 프론트엔드와 백엔드의 각 특징에 대해 간략하게 훑은 후
첫 날의 학습목표인 HTML에 대해 배웠다.
 
작년 이맘때쯤 독일에서 혼자 생활코딩으로 html 공부를 시작했었는데...🥹 
쨌든 난 이미 아는 내용이 대부분이긴 했다. 어차피 태그 배우는 게 거의 다니깐.
그럼에도 다행이었던 건 역시나 내가 학원을 다니기 시작한 이유인 허점들이 분명히 보였다는 점이다. 
 

난 사실 div와 span의 차이를 항상 거의 까먹다시피 하고 살았는데...
수업 중에 바로 그 자리에서 만들어보도록 하는 실습내용들을 통해 그 차이를 정확히 짚고 넘어갈 수 있었다.
그 외에도 생소한 태그들도 좀 있었다
 
(: <select><option> 셀렉트 태그 안에 옵션 태그 여러 개로 하나 선택 가능하게 만들기
: <table><tr><td> 표 만들기 태그. tr이라는 하나의 행 안에 td라는 여러개의 세로선(열) 만들기
: <input type="radio" name="school"> 라디오 태그에 name이라는 속성을 넣으면 같은 name을 가진 input 태그들이 하나의 분류로 묶여 그 중 하나만 선택 가능하게 된다)
 
Search Engine Optimization 검색 엔진 최적화
-를 위해 상황에 맞는 적절한 태그를 사용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알게되었다.
 
Semantic Tag를 잘 활용하는 것도 개발자 개인의 능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