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Land of Joe

화성에서 온 프로그래머, 금성에서 온 기획자 본문

📖 독서(UX,기획..)

화성에서 온 프로그래머, 금성에서 온 기획자

Arendt 2025. 4. 22. 19:50


제목: 화성에서 온 프로그래머, 금성에서 온 기획자
작가: 시미즈 료(일본)
출판사: 한빛미디어
초판발행일: 2016년 07월 10일
독서일: 2025년 04월 20일

 
 

  • 프로그래밍을 아는 기획자와 모르는 기획자의 차이: 개발하고자 하는 것의 ‘이상’과 ‘현실’을 판단하는 능력
  • 프로그래머는 먼저 완성된 프로그램의 모습을 생각한 후 이를 여러 개의 부품으로 분해하는 반면, 기획자는 먼저 뼈대를 만들고, 여러가지 기능을 추가하면서 기획서를 만든다. 이렇게 다 쓴 기획서를 바탕으로 프로그래머가 완성된 프로그램을 고려해 분해한 설계도를 ‘명세’라고 한다.
    • 내가 프로젝트 진행할 때 했던 방식
      • 와이어프레임을 통해 뼈대를 잡는다.
      • 목표와 목적 등이 포함된 기획서를 작성한다.
      • 여러가지 기능을 추가하면서 개발을 위한 요구사항 명세서를 작성한다.
  • 어떤 기능을, 어떻게 구현해줬으면 하는지를 머릿속으로 전부 생각한 후, 이를 기획서로 만들어 보여줘야한다.
  • 지식과 경험이 부족하면, 기술적으로 무척 어려운 것들을 쉽게 생각하거나, 반대로 기술적으로 무척 간단한 것을 대단한 것으로 생각할 수도 있다. ⇒ 내가 개발을 공부한 이유!
  • 외부 명세서, 내부 명세서
  • 프로그래머는 낭비를 싫어한다. == 불필요한 중복..
  • 엄격 버전 관리를 위한 날짜 등의 기록 중요
  • 애자일 개발 프로세스: 소규모 팀에서 짧은 반복 과정으로 아이디어의 원천을 찾고, 컨셉을 검증하는 방법
    • 워터폴 개발의 축소판
    • 엄밀한 테스트를 하지 않으며, 개발 사이클을 1개월에서 3개월 정도로 정하고, 어느 정도 완성한 결과의 문제점을 검증하고, 조금씩 수정해나가는 과정을 반복
    • 상황 대처를 빠르게 할 수 있다는 장점
    • 샘플 검증을 반복하고, 컨셉의 방향이 확실히 정해진 후, 더 견고한 워터폴 개발 방법 등을 통해 소프트웨어를 완성하는 것
  • 프로그래머에게 이야기할 가치가 있는 동료 == ‘자신이 보지 못하는 시각을 제공해 주는 동료’, ‘자신의 의견을 새롭게 해석해 주는 동료’
  • 우선순위!!
  • 궁금한 건 바로 해결하라!

 

개인적인 서평

 
저자가 일본인이라 와닿을 만한 사례는 없었으나, '개발자 출신 기획자'로서의 인사이트가 많이 보인다.
개발을 전혀 모르는 기획자에게 기초적인 개발 지식을 알려주는 부분들이 책에서 꽤 많은 양을 차지하는데, 초판 발행된 지 시간이 꽤 지나 기술 트렌드 반영하지 못하기도 했고, 나름 개발을 공부했으므로 빠르게 읽어내렸다. 큰 깨달음이나 팁을 얻기를 기대하기보단, 그냥 가볍게 읽기 좋은 책이었다.
 
 

개인적으로 와닿았던 부분들..

 
아래 이미지 속 내용이 이 책에서 얻은 최대 소득이었다. 
개발자들로만 이루어진 팀 프로젝트에서 팀장이자 PM 역할을 맡고도, 아래와 같이 프로젝트 진행상황을 파악했던 과거의 내가 부끄러웠다. 내가 경험한 팀프로젝트는 실무가 아니었으며, 소통 외에도 간트차트 등의 여러 협업 툴을 적극 활용했고, 더불어 주체성이 높은 뛰어난 팀원들이 있었던 덕분에 큰 지장이 없었지만,
실무는 다를 것이다. 특히나 개발자가 아닌, 기획자로서 아래와 같은 실수?를 범해서 일정에 차질이 생긴다면 이는 기획자로서의 자질 부족이 될 것이다. 채용 요건에 괜히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써있는 게 아니라는 걸 취준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절실히 느낀다.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내 강점이라고 생각하는 만큼, 구체적으로 어떻게 함양해냈으며, 그것을 실질적으로 어떻게 증명해낼 것인지 끊임없이 고민해봐야할 것 같다.
 

 

'📖 독서(UX,기획..)'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획자의 습관  (3) 2025.04.24
처음부터 다시 배우는 웹 기획  (3) 2025.04.17
판교의 젊은 기획자들  (2) 2025.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