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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락 내리락 중 내리락 day..

Arendt 2023. 7. 27. 00:18

주말은 가족 모임 때문에 날리고

월요일은 CON 오프라인 회의 갔다가 과호흡 오는 바람에 건강이슈로 퇴각, 

화요일은 하루종일 약속이 있었다.

 

나흘이나 놀면서 마음 한 구석이 불편했고 

그 결과는 오늘의 내리락으로 맞이했다.  

 

저번주부터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을 받기 시작했는데

1주차 과제로 관심직업 찾기 종이를 채워오란다.

 

관심 직업이야 당연히 설정해놓고(웹 개발자) 현재 공부를 하고 있기에 별로 어렵진 않으나

문제는 최소 세 개나 써야하는 칸 수다. 

1. 웹 개발자 / 2. 웹 기획자/ 3. IT 프로젝트 매니저 ..이렇게 채워넣었다.

 

사실 내가 개발 공부를 시작한 건 IT 기획자가 되고 싶어서 였다.

근데 기획을 하려면 IT 지식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돌아돌아 결국 프론트엔드 개발자를 준비하게 된 것이다.

이미 개발자가 되기 위한 준비를 시작했기 때문에 (정말 조금밖에 한 게 없지만) 

이제와서 기획자를 준비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 아무 것도 모르겠다..

 

사실 나는 기획자가 더 맞는 사람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도 언제나 사람들과의 소통, 일정 관리 및 계획 등의 업무가 사실 더 즐겁다. 

그리고 잘한다. 

 

 

개발 공부도 꾸준히 하면 

내가 본투비(born to be) 위의 것들을 잘하는 것처럼 잘 하게 될까..? 의구심이 든다.

 

근데 뭐 어쩌겠어.

일단 시작한 개발공부, 원하는 기업의 개발자가 되는 것으로 끝장을 한 판 보고 싶다.

 

내가 개발자가 될 수 있겠냐며 비웃고 무시했던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다.

 

그리고 개발자로서 경력과 경험을 쌓고 나서 

개발 지식을 충분히 가진, 소통과 계획과 품질 및 원가 관리 등 숲을 볼 줄 아는 기획자가 될 것이다. 

 

아자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