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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액트 공부 2주차 목요일..

Arendt 2023. 7. 21. 01:45

제목에 2주차라는 말이 들어가니 엄청난 성장이 있어야 할 것만 같지만

그렇지 않다.

고 미리 쐐기를 박아놓고 시작한다. 

지난주 첫 주는 프로젝트에서 주어진 분량을 만들어내는 데 주력하느라

리액트가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귀로 들어가는지 모르는 기분이었고.

 

이번주는 지난주의 과로로 인한 컨디션 난조로 쉬엄쉬엄....했다..하고있다...흑

((다들 머리,목,어깨,허리,팔목,손목 건강 챙기세요

안그러면 30분에 9만원 *n번 하는 도수치료 받게 됩니다^>^))

 

그래도 3주 전 사놨던 "리액트를 다루는 기술"(이하 리다기)를 처음부터 정독하고

코드를 따라 치며 기본개념들을 다지고 있는 중이다.

 

 

children이 뭘까.. 삼항 연산자는 이게 맞나... 뭐하나 확실한 거 없이

얼렁뚱땅 만들어내기만 했던 저번주와는 다르게 무언가 차곡차곡 쌓여가는 기분이다.

 

또 하나 느낀 큰 변화가 있다.

 

수요일인 어제, FE1(나), BE2, DE1 이렇게 4명으로 구성된 플젝(aka 담벼락) 회의에 갔다.

이 플젝은 3월 중순부터 시작돼 아직도 질질질질ㄹㄹㄹㄹㄹ.... 끌고있는 ..그런 플젝이올시다.

사실 우리(디자이너 제외)가 다 아직 너무 부족해서 이렇게 오래 걸리는 것이다.

서로의 역할도 모르고, 자기 자신이 맡은 부분에조차 공부가 많이 부족해 공부와 플젝을 병행하는 느낌이랄까..

 

해당 플젝을 시작했을 때의 나는 리액트를 한 번도 써본 경험이 없어

바닐라 JS(기본 html,css,js만을 이용하는 것)로 개발을 했다.

 

그리고 리액트를 쬐애ㅐㅐ금이나마 다룰 수 있게 된 후 '담벼락'에 내가 짠 코드를 돌이켜 보았을 때

너무나도 비효율적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래서 리액트로 전부 다시 짤까 5초 고민했다.

(하지만 그게 과연 효율적일까?..^^;)

 

또한 그동안 깃허브를 써오긴 했었지만

브랜치를 나누지도 않고 main에 푸쉬(그저 때려박기)만 하고 좋아하던 과거의 내가 넘 웃겼다..ㅋ

 

 

그만큼 지금 리액트 플젝(aka 콘)을 하면서 많이 성장하고 있는 느낌이다.

저번주엔 자존감도 바닥을 치고 불안에 떨고 있었는데 말이다..ㅎㅎ 건강을 잃고 멘탈을 얻은 것인가......!

 

 

아직 궁금하고 공부해야할 것들이 많다.

 

DOM이 뭔지는 아직도 손에 잘 안 잡히고,

여러 Hook들, 중첩 라우팅이 뭔지,, 등등은 내일 공부할 계획이다.

 

그리고 담벼락에선.. BE들의 요청(?)에 의해 결국 쭉 바닐라 JS로 만들기로 했으나

아직 어떻게 만들어야하는지 감이 잡히지 않는 것들이 있다.

 

담벼락 플젝을 잠시 중단하기로 했으니, 일단 콘에 집중해 그곳에서 많이 배워 올 생각이다.

콘은 FE4, BE4, DE1, PL1이나 되는 (내기준)대규모 프로젝트다.

아직 플젝 시작 2주차라 백엔드 분들과 소통할 일은 없었는데, 앞으로의 과정 중 가장 기대되는 부분이다.

 

그동안 백엔드가 하는 일과 그 과정에 대한 배경지식이 너무 부족해서

담벼락 플젝에서 소통이 항상 삐걱대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ㅠ 

질문이라는 것도 어느 정도 알아야 할 수 있는 거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뼈저리게 느꼈다!!!

 

 

콘이 마무리될 즈음이면 지금보다 더 많이 성장해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