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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d of Joe
10월 하나로 회고 본문
참 다사다난한 10월이었다.
5일만에 NEXT 진도를 나가고 (~10/11)
프론트엔드 심화 평가문제 기간이 있었으며 (10/14 ~ 10/16)
그와 더불에 평가기간 직후에 있을 프로젝트를 위한 준비와,
프로젝트 기간, 그리고 중간발표까지 숨가쁘게 달렸다. (10/17 ~ 10/30)
나는 중간에 교통사고가 나서 며칠 쉬었지만 말이다....ㅎ
현직자 상담이 있고 나서 수업 교재에 대한 피드백에 따라 실제 책을 나눠주시기 시작했다.
자바/스프링 알못에게 적합한 책은 아닌 것 같지만....감사 또 감사~
10/01 첫째주 러닝
광진즈가 아닌 I햄과 D가 처음 조인한 날
중랑천으로 들어가 한양대 방향으로 달렸다. 6시 퇴근 직후의 노을 지는 뷰가 참 아름다웠다. (나는 죽을 것 같았지만)
달리고 난 후엔 예정에 없던 냉삼을 먹게 됐는데 정말 뒤집어지게 맛있었고,
다 먹고 나올 땐 가격때문에 뒤집어질 뻔... 막내 D가 한 번에 계산해준 게 넘웃교.....ㅋㅋㅋㅋㅋ쿠ㅠㅠㅋㅋㅋ
10/02 첫 팀회식
비싼 햄버거를 먹었다.
팀장도 정했다. 총 7명 중 팀장 생각이 있는 사람이 단 두 명(나와 H)밖에 없었고,
나는 팀원으로서 좋은 팔로워가 되어보는 경험을 하고 싶어 팀장 자리를 크게 욕심 내지 않아 쉽게 결정됐다.
10/07 하늘이 예뻤던 퇴근길
10/08
D언니가 그린 "M은 휴가중"
그림이랑 너무 똑같아서 그림도 모자이크 해야하나 고민된다
10월 둘째주 러닝
역대 최다 인원(7인) 참석날!
오늘도 중랑천에서 한양대 방향으로 7키로 가량 달렸다. 오래 못 달리는 내 페이스에 맞춰서 함께해준 굿보이, D과 반환점에서 물 사먹었는데 그렇게 꿀맛일 수가 없었다...🍯💦
G오빠의 강추 건대 마라샹궈 집에서 밥도 먹고 인생네컷도 찍었다
인원이 많아서 다양하게 시킨 메뉴 중 크림새우랑 계란볶음밥이 특히 맛있었고, 좋은 사람들 덕에 많이 웃은 날이었다.
10/10
팀플 기획 회의 때문에 머리가 지끈거렸다
얼른 주제를 잡고 구체화를 시켜야하는데 몇몇 팀원의 불만족으로 진전이 안 되는 게 참 속상했다.
쉬는시간에 밖으로 나와 건물 한 바퀴를 돌면서 건물 사이의 파란 하늘을 보는 게 최대 낙이었던 나날이었다
10/16
평가문제 제출마감일이자 M걸이 밥플(🍚➕) 처음 간 날.
친구들 5명과 내가 좋아하는 aga 젤라또까지 가서 행복한 식후땡을 했다
👶🏻🍼젤라또는 ‘진짜 맛’이 나. (굿보이 왈)
퇴근 후 야자(?)시간을 활용해 평가문제 마무리 및 제출까지 완료하고
우리팀 D걸, M걸과 편맥을 했다.
팀플의 어려움에 대해 심도깊은 논의를 하였지만, 그래도 즐거운 추억이 됐다.
10/17 셋째주 러닝
평가문제가 끝난 기념으로 광진즈(굿보이 제외) + I햄까지 중랑천에서 오른쪽 방향으로 달렸다.
나를 제외한 나머지 칭구들은 전부 심장이 두 개인데
D핑언니가 나를 케어하느라 쉬었다가 달렸다가 하는 와리가리 페이스로 함께해주었다.
그와중에 많이 늘었다며 칭찬까지 해주는 그녀는....✨✨
런닝 끝나고는 엄청난 배고픔 이슈 + 팀플 트라블 이슈로 인해
별안간 광진즈의 돈까스 회동이 열렸다.
여기 진짜 가성비가 쩔어서 특을 시킨 대식가 JJ도 남기는 양이었다. 기본으로 제공하는 슾도 뜨뜻~하니 좋았다👍.
밥 먹으면서 생맥 한 잔씩 했는데도 아쉬워서 건대 호수 앞에서 맥주 한 캔씩 더~ 호수가 진짜 크더라....ㅇㅅㅇ(인경호 눈감아😌)
광진즈와는 (또) 팀플의 어려움에 대해 논의했는데,
D핑언니와 굿보이오빠가 연장자로서 진지하게 함께 고민해주고 화내주어서 큰 위로가 된 날이었다
10/18
우리팀에 대대적인 변화가 있던 날.
이건 큰 일이었으니 따로 기록하기로 하고, 결과적으로 팀장이 나로 바뀌었다..(쩜쩜)
오후시간부턴 프로젝트룸을 빌려 칠판에 화면을 직접 그려보며 와이어프레임을 만들어나갔다.
와이어프레임을 오늘 안에 끝내고 싶기도 했고, 팀 분위기 증진을 위해
불가피한 사정이 있던 Y를 제외한 나머지 팀원들과 보드게임을 하러 갔다. "이건 노린자가 아니야"
두 시간 재밌게 놀고나서 와이어프레임을 마감하기 위해 스터디카페도 갔다가 방이 없어서
결국 스벅에 가서 음료 한 잔 시켜놓고 앉아있기..(⛔️30분만에 끝냈습니다)
바이크 라이더이신 쌤을 호령하는 우리반ㅋㅋㅋㅋㅋ
쌤 지나가시는데 다들 신나서 박수치는 모습이 넘 귀엽고 웃겼다ㅋㅋ울 반 넘 좋아~~
10/22 교통사고 남...
주말동안 기획서랑 와이어프레임 마감했고,
월욜날 팀장으로서 잘 해내봐야지! 다짐하고 힘차게 따릉이를 밟으며 출근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튀어나온 자전거에 치였다.
아픈 것보다 프로젝트 기간에.. 잘해보겠다고 힘차게 시작한 월요일 아침에 이런 일을 당했다는 게 서럽고 속상했다. ((뿌엥)))))
괜찮은 줄 알고 화요일에 출근했었는데 후유증이 그렇게 심할 줄은 몰랏지..
밤에 아파서 잠을 설치는 날들의 연속이라 고통스러웠다ㅠ
10/29
주말동안 본가에 가서 푹쉬고 돌아와서는
프로젝트 진도를 나가는 데 박차를 가했다.
이런저런 일들이 많았지만 결국 원팀으로 해내고 있는 모습에 조곰 뿌듯했달까...(!)
중간발표 전날이라
가능한 팀원들과 남아서 국밥 뿌수고 좀더 마무리하다가 퇴근했다.
퇴근 후에 답답한 마음을 달래고자 광진즈(또 굿보이 제외)와 건대호수를 달렸(다가 뛰었)다.
"낭만 뒤졌다"라고 깔깔대면서 함께 걷는 칭구들에게 참 고마웠다.
30일엔 중간보고를 잘(....) 마쳤고,
10/31
내 앞자리 보이들의 쌍둥이같은 취침모습ㅋㅋㅋ
퇴근 후엔 팀회식을 가졌다
웨이팅이 길어서 3, 4명 찢어져서 먹긴 했지만ㅠ Y가 컨디션 Nienzo로 밥만 먹고 집에 가긴 했지만ㅠㅠ
볼링의 재미에 푹 빠져버렸다. 락볼링장 또가고파!!!
그나저나 여기 강추입니다. (왕진지)
독일에서 주1회 정도 즐겨먹었던 마르게리따 맛이 납니다.
언젠가 혼자 가서 꼭 마르게리따에 맥주 한 잔 마시고 오리라 다짐했다(쾅)
개인적으로는 중간에 하나은행 서류 합격이라는 이슈가 있었다.
이번 채용시즌에 간절함은 크게 없었으나, 지원이라도 해보고 싶었다.
진짜 채용에 몰입할 때 준비되어있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생각보다 많이 쏟아져나오는 채용공고에 어지럽기도 하고, 작아지기도 하고, 많은 감정들이 휘몰아쳤지만
그와중에 하나은행만큼은 정신차리고 마음을 다해 써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 교실의 맨뒷자리에 앉아 수업도 흘려들으며 열심히 써보았다.
그렇게 쓴 하나은행에서 내 첫 서류합격의 기쁨을 느낄 수 있었다.
하나로에 입과하고 난 후 2개월 가량 코테를 한 번도 풀지 않은 나자신이 약간 원망스럽긴 했지만
코테를 볼 기회를 얻은 게 어딘가 싶다~
번외)
이 글 쓰다가 선생님께도 보여드리고 싶어서 디엠으로 보내드렸는데
반응 넘 귀여우시다ㅋㅋㅋㅋㅋ
11월은 무탈했으면 좋겠다^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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